국제 유가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8.45달러) 떨어진 9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11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7.1% 떨어진 99.49달러로 마감,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최근 달러화의 강세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51포인트(0.62%) 떨어진 30,98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92%) 하락한 3,818.80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87포인트(0.95%) 떨어진 11,264.73으로 마감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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