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사개특위'로 헛바퀴 중인 국회 원(院)구성 협상···2차전 시작
'검수완박·사개특위'로 헛바퀴 중인 국회 원(院)구성 협상···2차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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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가 12일 상임위원회 등 국회 원(院)구성 협상을 위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나선다. 하지만 야당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후속 과제가 담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편성을 위한 여당 협조 조건 때문에 회동이 결렬될 공산도 없지 않다.

지난 4일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서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김진표 의원을 선출했다.

당초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의장단 단독 구성을 강행하겠다고 엄포해왔다. 그러다 막판 벼랑끝 협상에 이르게 되면서 결국 선출했는데, 뒤이어 상임위 등 국회 원(院)구성 문제를 두고 일주일 동안 별다른 협상 진전 없이 흘러왔다.

여야 간 협상 결렬이 예상되는 부분은 사개특위 편성 문제다. 국민의힘은 이미 사개특위 구성에 대해 상임위 협상 전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개특위 구성 이유가 검수완박의 후속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인만큼,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양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지난 9일부터 이준석 당대표의 징계 문제로 원 구성 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않게 됐다며 원 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임을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과 의도적 지연으로 인해 (원 구성이) 전혀 진전이 없었다"라고 질타했었다.

이에 따라 사개특위 구성 문제가 국회 원(院) 구성 문제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의총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사개특위와 상임위 구성은 아무 관련도 없다"라고 못을 박은 상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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