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마무리 짓게 될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회의가 7일 오후7시 국회에서 열린다.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의 최종 의결에 따라 '이준석 리더십'의 향방이 갈라질 분수령이 되는 셈이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의 의결 징계 종류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정지 ▲경고 등 4가지다.
징계 종류와 상관없이 징계가 의결되면 리더십에는 흠결이 남게 됨에 따라 사퇴여론으로 흘러갈 공산도 없지 않다.
그에 따라 당대표 잔여임기가 6개월 이상일 경우 신임 당대표 선출시 잔여 임기만 수행 후 내년 6월 다시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해야 하게되는 시나리오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전날인 6일 YTN데일리 라이브를 통해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분들"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측 인사들, 즉 '윤심(尹心)'과의 갈등 구도의 격랑에 휘말려 있는 이준석 당대표를 징계의결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를 두고 이준석 당대표가 정면으로 비판한 것.
그와 달리 윤리위 심의 결과를 예단하기도 쉽지 않다.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윤리위가 징계를 내릴 시 부당여론으로 인한 후폭풍을 맞아야 할 수도 있어서다.
한편, 이번 윤리위 심의 일정은 7일 오후7시 이후 국회에서 진행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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