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논객들, 한국사회 곳곳을 지옥으로 만든 反지성세력 저격!
여명숙 "공성전은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축제하듯 매일매일 싸울 것"

청년문화플랫폼 '호랑이굴'(대표 여명숙)이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이란 주제로 첫 포럼을 연다. 호랑이굴은 "2030정신으로 우리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불공정 이슈들에 대한 공론화를 통하여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쟁쟁한 논객들이 포럼에 참여해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극에 달했던 래디컬 페미니즘, 무너진 사법질서, 정체성 정치와 PC주의, 구직난 심화 문제 등을 저격한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여명숙 대표는 25일 펜앤드마이크에 "이제 '2030'은 특정 세대를 일컫는 말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끄는 시대정신이 됐다"며 "반지성 세력들이 지금의 한국사회 곳곳을 얼마나 지옥으로 만들어놨는지 그 지옥의 설계도를 하나씩 파헤칠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 측은 "집단의 이익을 위해 우리 국민을 갈라치고 사회적 퇴행을 초래한 반지성과 불공정의 이슈들을 공론화하고 극복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는 '반지성이 지옥을 창작하는 방법: 은폐, 조작, 사법파괴' ,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왜곡된 일자리 통계가 지워버린 청년들', 이선옥 작가는 '근대적 규범을 위협하는 정체성 정치와 PC주의' , 임무영 변호사는 '법조계 유리천장이라는 허위사실' , 김원재 성인권센터 대표는 '거짓 통계와 성인지 감수성' , 임건순 작가는 '왜 약자들이 우파정당을 찍는가?'라는 제목의 발표를 준비했다. 

발표 뒤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여 대표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청중 간의 상호 대화를 유도하는 순서다. 주최 측은 "많은 시민들이 이날 포럼에 참여해 열띤 토론이 열리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호랑이굴'의 이번 포럼은 펜앤드마이크가 단독 생중계한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