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모색 정책토론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1.12.28(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5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의약품과 장기 보관 가능 형태의 식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지난 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대표는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는데, 하루만에 이같은 소식을 전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날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이준석 당대표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NGO 관계자들과 함께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준석 당대표는 그가 방문한 우크라이나 르비우 지역에 대해 "여기는 지금 후방 지역 같지만 많은 피난민이 몰려드는 곳"이라며 "(NGO에서)실제 한국 사회에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NGO 관계자들이) 실제로 한국 사회에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 의약품이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 이런 것들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NGO 단체와의 연계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번 접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무기와 식량 등의 지원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4일 경 스위스 루가노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도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우크라이나 방문단에는 김형동·박성민·정동만·태영호·허은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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