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0곳·민주 4곳 승리, 경합 3곳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8회 전국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1일 오후 7시 30분에 공식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라도와 제주에서만 우세해 사실상 전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본 국민의힘 지도부는 압승 예측 결과에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10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하며 나머지 3곳은 경합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울산(김두겸), 경남(박완수),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충남(김태흠), 충북(김영환), 강원(김진태) 등에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북(김관영), 전남(김영록), 제주(오영훈), 광주(강기정) 등에서 앞섰다.

이밖에 경기(민주 김동연 48.8%·국민의힘 김은혜 49.4%), 세종(민주 이춘희 49.4%·국민의힘 최민호 50.6%), 대전(민주 허태정 49.6%·국민의힘 이장우 50.4%) 등 3곳이 경합이다.

경합지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13곳을 싹쓸이하는 것이 된다. 국민의힘이 4년 만에 지방권력 교체에도 성공하는 것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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