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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미국 측이 ‘한·일 양국 간의 양자적 상호 방위’로 고려해 볼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향후 취할 조치에 대해서는 추정해서 말하지 않겠지만, 미국은 양자뿐 아니라 한·미·일 3자 차원의 조치를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항상 한·일 양국이 양자적으로 상호 방위를 위한 옵션을 탐색해 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커비 대변인의 말은 미국이 미국을 매개로 한 한·일 양국 간의 느슨한 군사·방위 협력 체계를 보다 직접적인 협력 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양국에 권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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