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내용 안 보이게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미국의 대형 소셜미디어(SNS) 기업 중 하나인 트위터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가짜 뉴스가 포함된 게시물의 경우 게시물 열람 전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등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기로 했다.

트위터 측은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한 게시물을 둘러싼 규칙을 발표했다. 현지 상황과 관련한 잘못된 묘사, 허위의 전쟁범죄 및 잔학행위 등으로 간주한 게시물에 대해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도록 한 것이다.

트위터가 부적절한 게시물로 판단한 게시물의 경우에는 “트위터 사용자 규칙을 위반하고 위기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해를 줄 우려가 있다”는 경고 문구가 표시되며, 열람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내용이 보이지 않게 된다.

트위터는 앞으로 비슷한 종류의 규칙을 여타 지역의 분쟁이나 자연재해 등의 분야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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