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중국 상하이에서는 연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감염 환자가 2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市) 보건당국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상하이에서 하루 보고되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2만명을 넘고 있다. 14일 기준 상하이에서 보고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2만3072명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 중심부의 훙커우(虹口)구 보건 당국은 지난 12일 55세의 간부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추도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 훙커우의 위치.(지도=구글맵)
중국 상하이 훙커우의 위치.(지도=구글맵)

해당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데 이른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해진 바에 따르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됐다.

한편,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상하이를 봉쇄하고 나서 동(同) 시에서는 물자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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