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중 일반 유권자 투표가 9일 오후6시를 기점으로 종료됐다. 일반 유권자 투표율은 75.5%로, 전체 선거인수 4천419만7천692명 중 3천336만8천809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투표율(72.7%)보다 약 2.8%p 높은 수치다.
일반 유권자를 상대로 한 본투표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 12시간 동안의 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7시40분경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를 통해 공개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국 지정 투표소 밖 50m 이내에서 투표 완료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이번 출구조사가 가지는 의미는,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부터 지금까지 모두 그 결과가 100% 적중했던 만큼 이번 대선의 결과도 예상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출구조사 외 변수는 이날 오후6시부터 오후7시30분까지 진행되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본투표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6시 전국 투표별 현황은 ▲ 서울 76.0% ▲ 경기 75.1% ▲ 인천73.2% ▲ 강원74.3% ▲ 충북73.6% ▲ 대전74.9% ▲ 세종79.3% ▲ 충남72.8% ▲ 경북77.2% ▲ 대구77.2% ▲ 울산76.9% ▲ 부산73.6% ▲ 경남74.4% ▲ 전북79.1% ▲ 광주79.6% ▲ 전남80.1% ▲ 제주70.4%로 집계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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