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 행사.PG(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투표권 행사.PG(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9일, 당선자 윤곽은 적어도 10일 새벽 0시가 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첫 개표 시점으로부터 최소 4시간은 걸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6시부터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전개 중이다. 일반 유권자의 본투표가 시작된 것인데, 일반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6시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는 이날 일반 유권자 투표가 종료된 오후6시부터 오후7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데, 그 이후 각급 선관위로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첫 개함은 이날 오후 8시10분경 시작될 될 것으로 보이며, 오후9시쯤 관내 사전투표함의 첫 개표 결과가 공표될 것이라는 게 선관위의 전망이다.

투표하러 가는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갖고 가면 된다.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찾기 어렵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일반 유권자들은 이날 마스크 착용 후 투표소 입장시 체온 측정 및 소독 후 구비된 비닐장갑을 착용하게 된다.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면 잠시 마스크를 내려 본인 확인 후 선거인명부에 성명 기재 후 투표 용지를 수령,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 용구에서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한 후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본투표일인 9일 오전7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은 2.1%로 나타났다. 전국 4천419만7천692명의 유권자 중 94만158명이 투표했는데,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07시 기준 수치였던 2.5%에 비해 0.4%p 낮은 값이다. 동시간대 지역별로 가장 높은 곳은 대구(2.6%)였으며 전남(1.4%)로 가장 낮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2.1% ▲경기2.2% ▲인천 2.3% ▲강원 1.9% ▲부산 2.0% ▲대구 2.6% ▲울산 2.3% ▲경북 2.0% ▲경남 2.2% ▲충북 2.2% ▲세종 1.9% ▲대전 2.5% ▲충남 1.9% ▲전북 1.7% ▲광주 1.8% ▲전남 1.4% ▲제주 2.3%로 나타났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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