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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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는 4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김경수 의원에게 오는 4일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이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 씨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텔레그램 등 SNS 대화방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드루킹은 지난 19대 대선 이후 김 의원에게 도 변호사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고, 윤 변호사도 청와대 행정관으로 기용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등에 대한 조사는 '드루킹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진행한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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