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 행태는, 올해 아홉번째 무력도발로 지난달 27일 발사한지 6일만에 또 시작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기간에 발사한 것인데, 이를 두고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예상되는 바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 8시48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 고도는 약 560㎞로 탐지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5일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했는데, 6일만인 11일에도 연달아 발사했다.
그러다 3일만인 지난 1월14일, 북한은 평북 의주 일대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고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다.
1월17일에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일명 에이태킴스라고 불리는 KN-24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다. 8일후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도 발사하는데, 이는 1천800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만인 1월27일, 북한은 함흥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개량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한다. 연이어 30일에는 자강도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 1발을 고각으로 발사한다.
그로부터 1달만인 지난달27일, 북한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에 이른다.
한편,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에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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