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답하고 있다. 2022.2.15(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자신의 고향지역인 충청권 유세에 나선다. 이번 마지막 충청 유세에서 그는, 이순신 장군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온양을 찾는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앤드마이크가 2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복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마지막 충청 유세 일정으로 3일 아산·천안·공주·세종시를 방문한다.

이번 충청 유세 일정의 테마는 이순신 장군이 남긴 '필사즉생필생즉사(必死則生必生則死)'로, 최근 터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도 맞닿아 있다는 게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윤석열 후보는 3일 오전 9시30분 경 아산 현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경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역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모토로 한 거점 유세에 나선다는 것.

이를 두고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2일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최근 터지고 있는 안보 상황과 맞물려 이번 선거가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는 인식 때문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천안터미널에서 '우리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모토로 연설대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날 오후1시 경 충남 공주 공산성 일대 광장으로 이동해, 그간 선보였다가 트레이드마크가 된 어퍼컷 세니모니(ceremony)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명 '당신의 내일을 바꾸는 스트라이크!'가 해당 일정의 주제라고 한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경 세종시 조치원역 앞에서 유세 활동 후 오후 5시 경남 사천으로 이동한다. 이어 저녁 7시부터 창원의 마산역에서 영남권 유세에 돌입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대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되는 오는 4일 부산에서 사전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1.6.29(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1.6.29(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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