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그 의도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27일 탄도미사일 발사 건수를 포함해 올해 초부터 총 8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 이어 27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다시금 발사했는데, 대선이 가까워 옴에 따라 대선 직전까지 계속 이같은 도발 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입장문을 내놨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7일 오전 7시52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00km, 고도는 약 620km로 탐지됐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5일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북한은 자강도 일대에서 쐈는데,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로부터 6일 만인 지난달 11일 올해 두번째 미사일 도발을 자강도 일대에서 또 감행한다. 역시 극초음속미사일이라는 게 북한의 주장이다.
세번째, 지난달 14일, 북한은 평북 의주 일대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KN-23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다.
네번째, 지난달 17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에이태킴스'라고 불리는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다.
지난달 25일에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1천800km를 비행했다. 이틀만인 지난 27일, 북한은 함흥 일대에서 'KN-23 개량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1발을 고각 발사하기에 이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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