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원할 '청년보좌역'들이 18일부터 그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거점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인 첫날부터 청년보좌역을 주축으로 한 '청년유세단'을 편성했는데, 윤석열 후보와 함께 직접 연단에 나서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펜앤드마이크가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번 18일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청년보좌역들이 매일 윤석열 후보와 동행한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본부장을 필두로 한 청년보좌역들은, 앞서 지난 11일 선보였던 유세열차를 비롯해 이색 일정 수립과 AI 및 온라인 디지털화, 청년유세단 편성 계획 등을 주도했었다.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 배경에는, 지난달 6일 윤석열 후보가 청년보좌역들을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청년 아이디어'를 기획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수용하면서 전격 추진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후보는 18일 대구 경북 지역 유세에 나선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상주 풍물시장에 이어 정오경 김천역을 찾는다. 오후 2시 경북 구미에 위치한 故 박정희 前 대통령 생가와 구미역을, 오후4시에는 칠곡의 왜관역에서 '호국 평화'를 슬로건으로 유세에 나선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이후인 이날 오후 5시, 윤석열 후보는 대구 대실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달서구 월배시장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유권자들과 만난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18일에 이어 19일까지 대구 경북 지역 거점 유세에 공을 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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