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홍준표 의원(왼쪽)이 15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에서 손을 맞잡고 유세하고 있다. 2022.02.15(사진=국민의힘,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홍준표 의원(왼쪽)이 15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에서 손을 맞잡고 유세하고 있다. 2022.02.15(사진=국민의힘,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대구를 찾은 가운데, 홍준표 의원과 함께 유권자들 앞에서 손을 맞잡는 모습이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50분 대구 동대구역 앞에서 거점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의원도 함께 나와 윤석열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 위에서 함께 손을 맞잡았다.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14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이날 거점유세에서 홍준표 의원과 함께 올라간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직접 확인한 결과,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와의 공동 유세에 나선 것. 다음은 그와 윤석열 후보와의 연설문 전문.

-홍준표 : 우리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소외됐던 TK가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첫째가 TK 신공항입니다. TK 신공항이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활주로가 3.8km 되어야 합니다. 국비공항이 되어야 합니다. 윤 후보 약속하시겠죠?

-윤석열 : 예, 형님!

-홍준표 : TK 신공항이 그리되면 대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는데, 국가공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해주시겠죠?

-윤석열 : 물론입니다!

-홍준표 : 세번째, 공항 이전 하면 동구에, 두바이식으로 개발해야 됩니다. 공항 특구를 만들어서 두바이식으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의 명소로 해야 합니다. 해주시겠죠?

-윤석열 : 이미 경선때 약속했지 않습니까!

-홍준표 : 구미 공단이 침체돼 있는데, 스마트 공단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해주시겠죠?

-윤석열 : 예!

-홍준표 : 마지막으로 대구 경북을 박정희 대통령 이래로 살려줬던 포항제철이 있습니다. 포스코가 탄소중립으로 가게 되면 문을 닫아야 하는데, 포스코를 중심으로 수소 경제 센터를 포항에 건립해야 TK가 앞으로 50년 이상 번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최근 포스코 본사를 서울로 이전한다고 하는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전도 막아주고, 포항을 수소 경제 중심도시로 만들어주시겠죠?

-윤석열 : 포항을 강남으로 만들겠습니다.

-홍준표 : 이 5가지를 약속해주면, 침체됐던 대구 경북이 50년 이상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꼭 우리 박근혜 대통령, 80% 지지를 했는데, 꼭 80% 이상 지지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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