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 된 후 홍준표 경선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1.11.5(사진=연합뉴스, 편집=조주형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 된 후 홍준표 경선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1.11.5(사진=연합뉴스,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시작되는 가운데, 홍준표 의원과 함께 대구에서 거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펜앤드마이크가 지난 14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경선 맞상대 중 한명이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후 2시 대구 거점유세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그는 지난 12일 대구 동성로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나타나 "국민들께서 정권 교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9월27일, 홍준표 의원은 펜앤드마이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과거처럼 적극 뛰쳐나갈 상황이 안된다. 단일 후보가 되는 순간, 한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면서 "단일대오를 이루지 않으면 국민 역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공식 선거운동 또한 이같은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에 따라 홍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후2시50분경 대구 동대구역 광장 직접 유세에 나서는 윤석열 후보와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9시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후 오전10시 청계광장에서 '국민 통합'을 컨셉으로 한 출정식을 갖는다. 이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전 12시경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에 나선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50분 대구 동대구역에서, 오후5시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에서 거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1.6.29(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1.6.29(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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