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2022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박근혜 前 대통령이 자신의 71번째 생일을 삼성서울병원에서 맞이한 가운데, 그의 메시지가 언제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52년 2월2일 출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4일 문재인 정부가 특별사면·복권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7일 후인 2021년 마지막 날 자유의 몸이 됐다.

이는 무려 1천737일만에 달하는 수감기간인데, 전직 대통령들이 수감됐던 기간 중 역대 최장 기간이다.

그동안 '영어(囹圄)의 몸'으로 지냈던 만큼,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은 악화돼 특사복권 전달인 11월22일 경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으나, 병원 규정상 환자의 보호자 외에는 면회가 불가능한 만큼 오랫동안 그를 보좌했던 유영하 변호사만이 그를 만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월 초순 경 자신의 메시지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2020년 4.15 총선을 앞둔 시점에 옥중서신을 밝힌 바 있다. 과연 이번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그의 메시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관련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