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사건을 둘러싸고 포털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 64.3%는 포털 뉴스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루킹’ 김동원 씨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포털에서 댓글을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의 뉴스 서비스에서 실시간 검색어 폐지, 뉴스 배치 문제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4.3%에 달했다.

반면 기업의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포털 뉴스 서비스 개선에 반대하는 비율은 26.3%에 불과했다.

특히 30대(72.1%)와 부산, 울산, 경남(67.8%) 지역 응답자 중 포털 뉴스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응답율은 7.7%였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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