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당(37.1%)-국민의힘(34.3%)-국민의당(10.9%)-정의당(4.2%)
진보층 73.4%, 민주당지지...진보층의 정의당 지지율은 7.5% 불과
국민의 이념성향: 중도(40.3%)-보수(25.5%)-진보(21.0%)

내년 내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49.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고작 3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앤드마이크 등이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20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7.1%)-국민의힘(34.3%)-국민의당(10.9%)-정의당(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지역별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46.3%), 부산·울산·경남(44.5%)에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남북(68.1%)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북에서는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44.5%)와 70대(43.2%)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대(51.7%)와 50대(42.1%)에서 가장 높았다. 20대에서는 국민의힘 31.4%, 민주당 32.0%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다. 진보층의 정의당 지지율은 7.5%에 불과했다. 보수층의 62.3%는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14.0%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1.9%, 민주당 34.5%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대선에서 정권연장을 원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82.4%는 민주당을, 3.4%는 정의당을 지지했다. 반면 정권교체를 원하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61.2%는 국민의힘을, 17.7%는 국민의당을 지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본인의 이념별 성향은 중도(40.3%)-보수(25.5%)-진보(21.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에서 중도(45.2%)-진보(23.2%)-보수(18.9%), 경기·인천에서 중도(40.8%)-보수(25.0%)-진보(23.2%)였다. 대구·경북에서는 보수(36.3%)-중도(34.2%)-진보(16.9%)였다. 광주·전남북에서는 진보(39.1%)-중도(34.3%)-보수(13.8%)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자신이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42.1%에 달했다. ”진보“는 9.9%에 불과했으며, ”중도“는 19.6%였다. 40대에서는 중도(42.7%)-진보(27.3%)-보수(20.0%)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중도(36.8%)-보수(25.6%)-진보(23.3%)였다.

중도층의 42.5%는 “정권교체”를, 37.7%는 “정권연장”을 원했다. 보수층의 39.8%는 “정권교체”를, 12.0%는 “정권연장”을 원했다. 진보층의 40.1%는 “정권연장”을, 7.0%는 “정권연장”을 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2%에 달했다. 그러나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도 41.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가운데 특히 문 대통령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8.5%, “잘못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23.9%, “잘하는 편” 18.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펜앤드마이크, 프라임경제신문, 미래한국연구소, 고성국TV, 이봉규TV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공동으로 의뢰해 1월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4%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2021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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