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에 출연했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사진=조주형 기자)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했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사진=조주형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의 네트워크본부가 해산조치된다고 18일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밝혔다. 바로 '법사 관여 논란'이 터져나오자 하루만에 내린 조치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9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네트워크본부 해산 조치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전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일광조계종 총무원장' 등의 직함으로 활동했다는 전 모씨가 선대본의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보도로 '무속인 건진법사 논란'으로 비화됐고, 윤석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를 전면 부인했다.

결국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네트워크 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 불필요한 악의적 오해가 확산되는 부분에 대해 단호히 차단한다는 의미"라며 "네트워크본부를 이 시간부로 해산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악의적 오해 혹은 소동에 대해,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오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은 계속 제거해 나가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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