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임기 말 중동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도착했지만 당초 계획된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한·UAE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UAE 측에서 ‘불가피한 사정’을 이유로 들어 회담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17일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다. 이후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주간(週間)’ 개막식과 ‘자이드상(賞)’ 시상식에도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UAE 측의 ‘정상회담 불가’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UAE 측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 왔다”며 “예기치 못한 불가피한 사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UAE를 비롯,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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