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1일 오후4시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전날 당 중앙선거대책의원회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설전이 있은 후 사퇴를 시사한데에 따른 것.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7분경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그의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번 그의 기자회견은, 전날 오전 당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축약어)'의 언론 노출 대응 처리안을 두고 터진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설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 직후 이준석 당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업무 처리 혼선에 따른 불만을 성토했고, 조수진 최고위원이 저녁에 이준석 당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이 포착됐다.

결국 이준석 당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것을 예고했다. 당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그가 이번 기자회견에서 어떤 이야기를 밝힐 것이며, 그에 따라 선대위의 향방은 어찌될지 야권 지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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