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아디다스(Adidas)가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無人) 공장에서 첫 결과물을 내놓는다.  

미국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디아스가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 세운 전면 자동화 공장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에서 생산된 첫 번째 운동화를 26일 출시한다. 

아디다스는 독일에도 100% 로봇으로 가동되는 공장을 세운 바 있다. 이 두 공장을 활용해 2020년까지 연간 100만 켤레를 생산한다는 것이 아디다스의 목표다.

인건비 절감과 생산력 강화 등으로 비용이 줄어들어 매출이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아디다스는 기대하고 있다.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는 공장은 청바지 생산업체인 리바이스(Levi's)도 미국 네바다에서 운영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낡은 느낌의 청바지를 생산하기 위한 공정에 사람이 아닌 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사람이 사포, 화학물질, 각종 기구 등을 활용해 낡은 느낌의 청바지를 제작하면 한 벌에 20분이 걸리지만 로봇 레이저 공법으로는 한 벌당 90초면 공정이 종료된다. 

리바이스 역시 아이다스와 동일하게 무인 공장의 장점으로 인건비 절감과 생산력 확대 등 생산비용 절감을 꼽았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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