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왜곡 방송 신종 기법은 인터뷰 질문?...KBS 9시뉴스,주진우 라이브는 모든 불공정행태 다 동원"
"편파·왜곡 방송 신종 기법은 인터뷰 질문?...KBS 9시뉴스,주진우 라이브는 모든 불공정행태 다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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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감시단,12월2주차 5개 방송 모니터 결과 공개
KBS 한국방송공사.(사진=연합뉴스)
KBS 한국방송공사.(사진=연합뉴스)

'20대 대선 불공정방송 국민감시단(이하 국민감시단)'의 제2차 모니터링 보고서가 15일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펜앤드마이크 보도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주요 5개 방송사 대상 분석 결과 총 64건의 편파·왜곡성 방송 사례가 나와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12월 둘째 주 분석 결과, 줄기는커녕 오히려 6건이 더 늘은 총 70건의 편파·왜곡성 사례가 추가 확인됐다. 국민감시단은 그 심각성을 더한 사례로 지상파 방송을 지목했다. 다음은 그 세부 내용(보다 자세한 결과는 아래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BS와 MBC.(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KBS와 MBC.(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1. 국민감시단, 신종 왜곡·편파 보도 방법으로 '인터뷰 질문' 겨냥···뭐길래

국민감시단은, 편파·왜곡성 방송 사례의 공통 기조가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했다"라면서도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주장에 대한 보도는 "거의 다루지 않았다"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 이슈에 관한 보도를 "적극적으로" 보도했다는 것.

여야 대선 후보들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국민감시단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리·범죄 의혹 보도와는 달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미디어역량 가중 수위가 높다"라고 꼬집었다.

대표적으로 인터뷰 및 질의응답 형식의 보도에서 새로운 형태의 모습이 등장했다고 밝힌다. 바로 '어떤 질문이냐'라는 것.

국민감시단은 "민주당 인사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논리를 공격하거나 이를 유도하는 질문으로 채워졌다"라면서도 "그외 민주당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우호적인 질문이 이어진다"라고 분석했다.

그와 달리 국민의힘 인사의 경우, 논란이나 발언을 공격하는 형태로 채워졌다는 것.

KBS 주진우 라이브 썸네일.(사진=KBS)
KBS 주진우 라이브 썸네일.(사진=KBS)

#2. 국민감시단 "인터뷰 질문에 숨은 '유도성', 부정적 표현이 문제"···어떻길래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의 보도행태에 대해 국민감시단이 특정한 매체는 KBS로, 주진우 라이브와 최경영의 최강시사, 9시뉴스이다. 국민감시단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KBS 주진우 라이브의 경우, 국민의힘 보도는 '잠행' 등으로 시작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쇄신'으로 시작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긍정적·부정적 인식을 강화했다는 것.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대해서도 국민감시단은 노재승 국민의힘 전 공동선대위원장의 영입과 그의 과거 발언을 비판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힌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체제 하 국민의힘 내 당 불협화음도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감시단은 KBS 뉴스9의 보도가 부정적 표현을 사용함에 따라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 사생활 논란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반응 보도와 비교해 극도의 편파보도였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민주당 당원 게시판 폐쇄 사건과 구속영장이 기각된 손 모 검사 재소환 등에 대해서는 누락됐다고 밝힌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협찬 의혹 소식은 보도됐음을 강조한다.

서울 마포구 MBC 사옥.(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MBC 사옥.(사진=연합뉴스)

#3. 국민감시단 "여야 후보에 대해 자의적 해석 백태···편파성 남발"

국민감시단은 MBC에 대해서도 "여당은 청출어람, 야당은 내부갈등 고조라는 용어를 선택했고, 윤석열 후보가 수세에 몰린 것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여당 후보의 발언을 충실히 반영했지만, 야당 후보에 대해서는 당일 정책 이슈를 모두 누락했고, 야당 내부 갈등을 부각하는 내용만 집중 보도했다"라고 혹평했다.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라는 프로그램 역시 국민감시단의 비판대에 올랐다. 국민감시단은 "이재명 후보의 가족 이슈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우호적으로 방송하는 진행자 자의적 해석(12.6)을,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구성 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주관적 자의적 해석을(12.7) 하는, 불균형 방송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또한 야당 측의 당내 갈등을 부각했다는 주장에 이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역시 "출연자를 상대로 일방적 주장을 방송하는 행태를 이어갔다"라는 게 국민감시단의 진단 결과 주장이다.

한편, 국민감시단은 공영방송인 KBS·MBC·연합뉴스·YTN·TBS 등 5개 정부 및 지자체 투자 TV·RADIO를 상대로 대학생 모니터단을 가동분석한 결과를 매주 내놓고 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썸네일.(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썸네일.(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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