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21.12.12(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21.12.12(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원할 '새시대준비위원회(약칭 새시위, 위원장 김한길)가 13일 조직 인선안을 공개했다.

우선, 국민의힘이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새시위 대변인은 윤기찬 변호사가 맡는다.

이어 ▲ 비서실장 임재훈 전 의원 ▲ 기획조정본부장 최명길 전 의원 ▲ 미래선착본부장 유병준 교수 ▲ 공약지원본부장 왕윤종 교수 ▲ 대외협력본부장 이용호 의원 ▲ 지역화합본부장 김동철 전 의원 등이다.

전날인 12일 새시위 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서 "정권교체를 시현할 유일한 사람은 윤석열 후보"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새시위는,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담기가 아직은 쉽지 않은 분들"이라면서 "지금 선대위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 국민의힘은 이제 오로지 국민을 위한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확 바뀌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후보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김한길 새시위 위원장 당시 민주당 전 대표의 사무실을 찾아 "김한길 전 대표께서 새시대 준비위원회를 구성, 정권 교체에 함께 하시기로 했다"라고 알렸었다.

당시 김한길 전 대표도 그의 손을 맞잡으면서 "정권교체야말로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한편, 새시위는 국민의힘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와 별도로 윤석열 후보 직속 위원회로 편성됐다.

새시대준비위원회. 2021.12.13.(사진=새시대준비위원회, 편집=펜앤드마이크)
새시대준비위원회. 2021.12.13.(사진=새시대준비위원회, 편집=펜앤드마이크)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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