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가 6일 오후2시 서울 송파구의 KSPO돔에서 출범식을 열어 이목이 집중됐다. 내년 3월9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일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94일로, 국민의힘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대선 체제로의 공식 전환을 선언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선 후보와 함께 반드시 문재인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고,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또한 "이 자리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당대표도 모두 발언 연설을 통해 "국민 한분한분의 열망을 절대 빼놓지 않겠다"라며 "우리가 수권정당임을 알릴 것이며, 체질적으로 완전히 달라진 보수정당, 그것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롯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각 상임선대위원장(김기현·김도읍·조경태·이수정·스트류커바 디나·노재승), 원희룡·최재형·하태경·박진·안상수·장기표·박찬주·장성민(호명순) 전 대선 경선 후보들도 자리했다.

한편, 이번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에 따라 참석자는 500명 미만으로 제한됐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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