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원할 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김성태 직능총괄본부장이 27일 본부장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바로 '자녀 부정 채용 의혹'에 따른 것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낮 12시 자신의 SNS를 통해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김 본부장은 당 선대위의 6개 실무본부장 직책에 이름이 올랐다. 그러다 '자녀 부정 취업 재판 문제'가 거론됐다.

전날인 26일 이준석 당대표는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취업청탁 등은 처음 보도될 때 국민들께서 당연히 화를 내실 만한 상황"이라면서 "김성태 전 의원 건도 신중하게 보긴 봐야 한다고 본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김성태 본부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르면 오는 12월6일 출범 예정으로 그때까지 실무본부장급 인사를 다시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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