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08.17(사진=연합뉴스)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08.17(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7시10분부터 100분간 KBS를 통해 '2021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지난 4년간 무려 28번 씩이나 부동산 대책을 변경한 상황에서 '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 앞에 서겠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의 '2021 국민과의 대화'를 생중계할 KBS는, 이미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접수받았다. 이번 국민간담회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200여명의 현장 참여자를 비롯해 100여 명의 화상 참여자가 함께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지난 2019년 11월19일 이후 정확히 2년만에 열린다. 당시 '임기반환점'을 맞이함에 따라 진행됐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진행된 '국민의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만큼은 자신있다"라고 말했다가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죽비를 맞은 듯 했다"라는 심정을 밝힌 바 있다. 그런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그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청와대 소식통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 내내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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