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일인 5일, 김기현 원내대표가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만난 기자들에게 '경선 이후 구도'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밝혔다. 다음이다.

- 대선 후보 선출 뒤 원팀 구성은 어떤 형태인가?
▲ 매우 치열했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지지 않았다고 본다. 누가 되든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 시즌2를 만드는 후보에 대해 심판하겠다는 의지다.

- 이준석 당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설전을 벌인 데에 대해 우려가 있는가?
▲ 설전도 갈등도 아니다. 안철수 후보 본인 스스로도 대선 출마 하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신지 몇달 됐는데, 그걸 헌신짝처럼 버리실 수야 있겠는가.

- 더불어민주당에서 개발이익환수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고 했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협조안하고 있다는데?
▲ 개발이익 환수법은 우리가 먼저 냈다. 그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지금 필요한 것은 이재명 방지법이다. 개발이익환수는 후속법안이다. 이미 저질러진 범죄부터 조사하고 부정이익을 환수해야 하는 거 아니겠는가. 오늘 저희들이 이재명 방지법을 발의하면서 기자회견으로 알릴 것이다. 결국은 이재명 게이트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그 시선을 다른데에 돌리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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