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종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의 관건은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네 후보자 중 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느냐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2시13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대선 후보자 여론조사 개표 결과를 공개한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3시25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이를 반영하듯, 전당대회 슬로건은 <바꿀 준비 되셨습니까?>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지난 4일 저녁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당 선관위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지 72일간의 시간이 흘렀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나라를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하기에 이른다.

지난 8월26일 출범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72일간의 경선 일정을 거쳐 5일 드디어 마지막 일정을 코앞에 둔 상태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임명 당시 "정상 국가를 만드는 데에는 오로지 정권 교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엄정한 과정을 거쳐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제1목표"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2달 전인 지난 6월11일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당대표도 당선 소감을 통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방식이 캠프 출신의 코드가 맞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에게만 기회가 열리는 현 집권세력의 방식보다 공정하다는 그 확신이 결국 우리를 대선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여론조사는 지난 4일 당원 투표율 63.89%로 종료됐다. 이는 전체 선거인단 56만9천59명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누표자 수 36만3천569명을 환산한 수치다.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새 당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모습. 2020.10.05(사진=국회사진기자단)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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