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피진영 후보로 추대된 송주명 한신대 교수
좌피진영 후보로 추대된 송주명 한신대 교수

좌파 진영의 경기도 교육감 단일후보로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추대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앞서 독자 출마를 선언한 좌파 진영의 후보들과 우파 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된 임해규 전 국회의원을 포함해 일단 4파전의 가능성이 생겼지만 좌파 내부의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경기도교육감 좌파진영 단일화 경선을 주관한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3일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교수를 추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연대에 가입한 선거인단을 상대로 모바일과 ARS 투표를 진행하고 21~2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무작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경선에는 송 교수와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왼쪽부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이재정 현 경기교육감, 임해규 경기포럼대표. (가나다순)
왼쪽부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이재정 현 경기교육감, 임해규 경기포럼대표. (가나다순)

좌파 진영에서는 이 외에도 내달초 독자적으로 재선 출마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가입 조건 미달로 좌파 진영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못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가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우파 진영은 지난달 28일 임해규 전 의원이 경기도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이슬기 기자 s.l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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