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3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치러진 3일 당원 투표율이 61.46%로 집계됐다.
3일차 여론조사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단 56만9천59명 중 3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누표자 수 34만9천762명을 계산한 수치다.
이 정도 수치의 투표율이 의미하는 바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흥행률을 가늠할 수 있는 일종의 척도로도 볼 수 있다. 앞서 있었던 전당대회의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가장 최근 있었던 전당대회 당원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출됐던 지난 6월11일 당시의 기록이다. 역대 최고 투표율이었던 86.1%의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6년 전당대회에서 나왔는데, 그때의 투표율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높게 나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 오후 5시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총 4개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기관별로 1천500명씩 안심번호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로 진행한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예비 후보자가 무작위로 제시되는데, 전화 대상자는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그 결과를 공개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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