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일 '이재명 비리 검증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약칭 '이재명 특위'로 불리는 이번 TF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거 성남시장 당시 추진된 대장동 개발 사업 간 의혹을 비롯해 각종 의혹을 파헤칠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는 이날 특위 위원들에게 "여러분의 손에 사실상 이번 대통령 선거 초반 레이스가 달려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철저히 임해 달라"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재명 특위'는 이미 지난달 28일 특위 인선을 구성했다. 특위에는 펜앤드마이크 칼럼니스트로 이름을 올린 이헌·임무영 변호사 등이 포함됐고, 위원장으로 김진태 전 의원이 확정됐다.

'이재명 특위'는 전날인 지난 2일 성남 백현동 소재 아파트 단지 일대에 대한 현장 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지금까지 쓰고 있었던, '할 일을 하는 행정가'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허상에 가까우며 실제로는 가면이었는지를 확실하게 국민들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며 특위 활동을 독려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국민검증특별위원장과 김은혜 의원 등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백현동의 이른바 '옹벽 아파트'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2021.11.2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진태 국민검증특별위원장과 김은혜 의원 등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백현동의 이른바 '옹벽 아파트'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2021.11.2 (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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