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태우 前 대통령의 장례식이 26일부터 30일까지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러진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및 안장식은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으로,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27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획안'을 심의 의결처리했다.
'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획안'은 이날 오후 중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가장 계획안에 따르면, 장례위원장으로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집행위원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름이 올랐다.
노 전 대통령 유해는 유족 측 요구에 따라 국립묘지가 아닌 파주통일동산에 안장되는 경우도 거론된다.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 동안에는 공공기관이 조기(弔旗)를 게양할 예정이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은 역대 대한민국 국가장 중 두번째이다.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장으로, 최규하·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장,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은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 노태우로부터 시작된 한국 대권정치의 세가지 특징
- 국민의힘 최종 선대위원장 물망오른 김종인, 盧 빈소 찾아 조문 "尹 이야기 들어봐야"
- 12·12 그날 밤 권총을 만지작 거렸던 노태우...소심(小心)과 유약(柔弱)함으로 차지한 ‘대권’
-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노태우, 26일 오후 별세
- 盧 빈소 4일 연속 찾은 김종인 "洪 아니라 尹이 본선 후보 될 것"···왜 하필 지금 말했을까
- 故 노태우 前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30일 오전 11시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 故 노태우 前 대통령 영결식의 김부겸 조사 전문 "아직 풀어야 할 숙제 많아"(전문)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