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후3시 서울 종로 안국동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난다.
여기서 관건은, 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의 지지자들이 추진한 '대선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뒤집는 선택을 할 것이냐는 것.
지난 14일,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소송대리인을 자처한 정환희 변호사와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김진석 씨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재명 대선후보 최종 선출 결과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과정에 불과 0.29% 득표율차로 대선 후보에 선출된데에 따른 것. 중도 사퇴한 두 후보(김두관·정세균)의 표수를 무효처리했는데, 이를 이재명 지사 유효표로 계산하면 득표율이 50% 이하가 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으면 결선을 진행하기로 당초 규정됐다.
한편, 이번 이낙연-이재명 간 회동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지지자들의 법적 대응과 정반대되는 행보를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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