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유튜브로 달려가는 대선 주자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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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1.10.23 10:41:12
  • 최종수정 2021.10.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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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대선 국면
유튜브,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급증하는 60대 이상 유튜브 이용률도 영향

대선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면서 대선주자들의 유튜브 활용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한국인의 압도적인 유튜브 사용량과 급증하는 60대 이상 사용자의 영향,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유튜브 (자료=YouTube)
유튜브 (자료=YouTube)

4·15 총선에 이은 두번째 전국 단위 코로나19 국면 선거인 이번 대선. 앞선 몇차례 비대면 선거를 통해 온라인 매체의 중요성을 유권자와 후보 모두 공감했다. 내년 3월 선거 역시 오프라인 세몰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도 키-미디어는 여전히 유튜브다.

<언론중재>에서 2020년 정원엽 기자는 ‘유튜브 선거 운동과 21대 총선 콘텐츠 양상’에서 선거에 키(Key)가 되는 미디어는 홈페이지>블로그>팟캐스트>트위터>카페트(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종편>유튜브 순으로 변해왔다고 하며 지난 21대 총선의 키-미디어는 유튜브였다고 밝히고 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 유튜브의 사용시간은 701억분이었다. 이 조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 3867만 명과 iOS 사용자 855만 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는 뒤를 잇는 카카오톡(279억 분), 네이버(197억 분), 인스타그램(71억 분)보다 압도적인 숫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0년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지난해 39.3%다. 이는 2018년 8.9%의 4배 이상이다. 또 이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중 유튜브를 이용한 비율은 99.6%로 유튜브가 압도적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유튜브 채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운영 중이다. 이 채널은 구독자 28만명과 누적 조회수 4434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또 789개의 동영상을 올려 놓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채널이다. 윤석열 후보는 유튜브 채널 ‘윤석열’을 운영 중이다. 구독자 18만명과 누적 조회수 1559만을 기록 중이다. 168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홍카콜라(사진=오른소리 유튜브)
홍카콜라(사진=오른소리 유튜브)

 

홍준표 후보는 유튜브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채널 ‘TV홍카콜라’ 구독자는 52만명에 달한다. 이 채널의 누적 조회수 7525만이다. 또 720개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한 원희룡 후보(사진=펜앤드마이크TV)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한 원희룡 후보(사진=펜앤드마이크TV)

원희룡 후보는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구독자 3.8만명에 누적 조회수 621만회와 동영상 969개로 초라해 보이지만 최근 2주 사이 구독자가 2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대장동 게이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일명 ‘대장동 강의 1타 강사’라는 별칭도 얻었다.

한편 서울법학에 2021년 발표한 이상경의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의 선거운동에 관한 일고 – 미국의 비대면 선거운동과 우리나라의 시사점에 대하여’는 최근의 비대면 선거운동이 완전경쟁적인 선거언론시장형성을 가능하게 해 국민주권주의 실현 및 표현의 자유 증진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저자는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선거의 공정성 관점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동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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