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핵심 관계자 유동규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21일 오후 9시25분경 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다가 의혹이 불거진 '대장동 사업'에 대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은 유동규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하기에 이른다.
2013년, 유동규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업체로부터 사업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총 3억5천200만원가량을 받은 혐의에 따른 것.
다만, 검찰은 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는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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