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8(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8(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경기도 대장동 국정감사 2차전'이 20일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지난 18일 국감 주관 국회 상임위원회가 행정안전위원회였는데, 이번에는 국토교통위원회인 만큼 '대장동 의혹'을 겨냥한 국감 수위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도는 무려 214건에 달하는 경기도 국감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감에 출석했는데, 여기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폭력 조직 배후설'을 제기하는 등 '대장동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것.

'대장동 사업간 특혜 의혹'은 20일 국토위 국감에서 다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날인 19일 '대장동 의혹'의 키맨 중 한 명인 유동규 전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구속 적부심사가 기각처리됨에 따라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20일 국정감사는 국토교통위원회 말고도 정무위원회의 ▲ 국무조정실 ▲ 국무총리비서실 ▲ 공정거래위원회 ▲ 국민권익위원회 ▲ 국가보훈처, 기획재정위원회의 ▲ 기획재정부 ▲ 국세청 ▲ 관세청 ▲ 조달청 ▲ 통계청,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을 상대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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