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대장동 의혹 특검론' 불지피는 이준석, 호남에서 1인 도보투쟁 돌입
'與 이재명 대장동 의혹 특검론' 불지피는 이준석, 호남에서 1인 도보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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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10.11(사진편집=펜앤드마이크)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10.11(사진편집=펜앤드마이크)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대선 첫 행보를 나선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같은날 맞불을 놓았다.

바로 이재명 후보의 과거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된 대장동 개발 사업간 '특정 소수 신생 업체에 의한 결탁 의혹'을 두고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론을 띄운 것.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오후 전라도 광주 동구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 앞에서 '대장동 특검 1인 도보투쟁'을 시작하기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그는 이날 5.18광장을 시작으로 ▶ 대인시장 ▶ 광주역 ▶ 전남대학교 정문 ▶ 전남대 후문 순으로 이동해 시민들에게 '대장동 특검론'의 당위성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번 1인 도보행진은, 지난 6일 여의도 국회에서부터 청와대까지 있었던 장외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8일부터 국회 본청앞에서 천막을 설치하는 등 '대장동 특검론' 공세를 전격적으로 전개한 상태다.

한편, 다음은 그의 두번째 1인 도보투쟁에 앞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 전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11(사진=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11(사진=국민의힘)

[전문]

오늘 이렇게 광주에서 TV토론회가 있는 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광주 시민들께 지금 대장동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알리기 위해 1인 도보투쟁에 나섭니다.

오늘은 특히, 저희당의 대선 후보들께서 광주에 와계신 만큼 든든하고, 오늘 하루만큼은 광주시민들께서 호남의 국민들께서 저희 국민의힘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하는 것은 다 무엇이겠습니까.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 때문에 공분을 하고 있는데 특히 대장동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하면, 지방정부와 부동산 업자들, 법조세력이 같이 결탁해서 한 일이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발본색원할 수 있는 확실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경찰과 검찰이 어떻게 임하고 있습니까? 보도되고 있는 내용만 보더라도 개탄할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과거 한동훈 검사 핸드폰을 뺏기 위해 몸까지 날렸던 검찰이, 이번에는 핸드폰을 창 밖으로 던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어슬프게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를 하는 겁니까.

저는 이런 식으로 검찰과 경찰이 뭉개기하고 지연시키고 하다 보니까, 다른 당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특검에 비협조적인 사람들에 대해 일반 국민과 선거인단이 아주 강한 분노의 표심을 보인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어제 민주당의 후보로 선출되신 이재명 후보에게 경고합니다. 본인이 시간때우기 식으로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지금 당장 민주당이 특검을 받지 아니하면, 이것은 더이상 민주당 경기도지사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문제가 될 것이고 이는 곧 민주당의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합니다.

민주주의의 중심, 전라남도 광주에서 꼭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그런 특검을 향한 지지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면 합니다.

저는 오늘 묵묵히 제길을 나서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8(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8(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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