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올해 상반기 구직이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응답했다. 

취업정보 제공업체인 잡코리아가 21일 신입직 취업준비생 22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보다 올해 상반기에 취업이 더 어렵다고 대답한 구직자가 61%에 달했다.

응답자의 34.5%가 '작년과 비슷하다'고 답한 것을 감안하며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중 95.5%를 차지했다. 작년보다 상황이 나아졌다고 평가한 구직자는 4.5%에 그쳤다.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은 공기업(32.1%)과 대기업(31.1%)이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19.7%)과 외국계기업(17.1%)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는 서비스업이 2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정보통신업(20.5%) ▲식음료·외식·유통업(14.6%) ▲전기·전자업(11.0%) ▲금융업(8.9%) ▲제조업(7.1%) 등의 순이었다. 

희망연봉은 2400만∼2600만 원이 전체의 14.2%로 가장 많았고 2200만∼2400만 원(13.3%), 2600만~2800만 원(12.3%), 2800만~3000만 원(10.8%) 등이었다. 

기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은 근무환경·복지후생이라는 응답이 45.6%로 가장 많았고 연봉 수준(17.6%)과 직무만족도(13.2%)가 뒤를 이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