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핵실험을 중단하고 중요 실험 지역을 폐기하는데 동의한 북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모든 핵실험을 중단하고 중요 실험 지역을 폐쇄하는데 등의했다”며 “북한과 세계를 위한 좋은 뉴스고 큰 진전이다”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회담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모든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는데 동의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 ‘North Korea has agreed to suspend all Nuclear Tests and close up a major test site. This is very good news for North Korea and the World - big progress! Look forward to our Summit.(북한이 모든 핵실험을 중단하고 중요 실험 지역을 폐쇄하는데 동의했다. 북한과 세계를 위한 좋은 뉴스고 큰 진전이다. (북한과의) 회담을 기대한다.)’(사진 트위터 캡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일본 방송사 NHK는 이날 아베 총리가 북한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긍정적인 움직임은 환영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움직임이 핵과 대량 살상무기,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로 연결되느냐 여부”라며 “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모든 핵실험을 중단하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중단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쇄하는 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북한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 개최된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윤희성 기자 unilf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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