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연루자부터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사퇴한 인물까지"

사진=유승민 캠프 제공
(사진=유승민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측에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당시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 세미나에 모인 이재명 변호사 양측에는 소위 대장동 게이트의 중심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유승민 측은 27일 '진정한 토건세력은 이재명 마피아'라는 제목의 논평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유승민 캠프 이기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사진은 최근의 여느 경기도가 아니다. 2009년 이재명 전임시장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분당구 리모델링'이라는 대규모 토건사업을 목적으로 이재명 패밀리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 현장"이라며 "현재 대장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 뿐 아니라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사퇴한 인물까지 모두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이 대변인은 "사진의 왼쪽 두번 째부터 김병욱 국회의원(이재명 캠프 대장동 TF), 유동규(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대장동 설계실무자), 이재명 도지사, 김용(경기도 대변인 출신), 김문기(대장동 개발사업처장 출신),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재명 기본소득' 설계)"이라며 "대장동의 설계자부터, 실무자, 기획자, 부동사 투기 의혹 인물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래도 서로 몰랐다고 오리발 내밀텐가?"라며 "이재명 마피아가 진정한 토건세력"이라고 규탄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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