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두번째 토론회가 23일 오후 5시 '펜앤드마이크TV·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16일 열린 첫 토론회는 종합토론으로, 정치적 현안에 대한 윤석열·홍준표 후보자의 첫 대결에 야권 지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번 두번째 토론회의 주요 소재가 '경제 분야'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적 입장이 공통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임대차3법, 일명 '강성 귀족 노조' 등에 대한 후보간 진단과 대응이 이번 토론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대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싸고 터진 일명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화천대유·성남의뜰 의혹' 역시 피할 수 없는 주제다.
국민의힘의 추후 토론회 일정으로는 ▲ 정치(26일) ▲ 안보(28일) ▲ 사회(10월1일) ▲ 종합(10월5일) 토론이 계획돼 있다.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에 따르면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은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순) 등이다.
이들은 이번 토론을 거쳐 오는 10월8일 열릴 예정인 2차 컷오프에서 당원 투표 30%·국민 여론조사 70% 비율로 총 4명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자는 오는 11월5일 선출하게 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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