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이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핫라인'을 20일 개통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의 6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내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연결되며, 실무자끼리의 시험통화가 (비공개로) 우선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은 우리 쪽은 청와대고, 북측은 국무위원회"라며 "정상 간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집무실에 핫라인이 설치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금 공개하기엔 이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다음주께 직접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슬기 기자 s.l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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