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前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는 여전히 경찰 조사받고 있는 중
'진술거부권'(묵비권) 행사하고 있다고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사진=가로세로연구소)

경찰의 피의자 임의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된 유튜버 김용호 씨가 9일 귀가했다.

국내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체포된 김 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체포 시한 만료 이전에 풀려났다. 체포영장의 시한은 체포 후 48시간이다.

경찰의 거듭된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법원은 해당 피의자에게 ‘도주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지난 7일 오전 9시경 김 씨를 김 씨 자택 앞에서 체포했다.

유튜버 김용호 씨.(사진=연합뉴스)
유튜버 김용호 씨.(사진=연합뉴스)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고있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는 아직 풀려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김 대표와 강 변호사는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 중이다.

김 대표와 강 변호사, 김용호 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을 받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와 강 변호사 역시 김용호 씨가 체포된 날 오후 7시46분경 두 사람의 자택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앞서 이들에게 수 차례 전화 연락 등으로 피의자 임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대표 등은 경찰의 이같은 요구에 전혀 응하지 않아 부득불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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