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인물이 과연 치안정감 최관호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1
최관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의 수정 전 프로필 사진(왼쪽)과 수정 후 프로필 사진(오른쪽).(출처=서울특별시경찰청 공식 웹사이트)

서울특별시경찰청이 최근 동(同) 경찰청에 새로 부임한 최관호 청장(치안정감)의 공식 웹사이트상의 프로필 사진을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20일 펜앤드마이크로 보낸 진정 민원 답변에서 “서울경찰청 공식 홈페이지에 관심을 가지고 조언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서울경찰청장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펜앤드마이크 기자는 공식 웹사이트상 게재된 최 청장의 공식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을 지난 3일 서울경찰청에 제기했다.

해당 진정서에서 기자는 “서울특별시경찰청 공식 웹사이트상에 게재된 치안정감 최관호의 사진은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도저히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해당 사진은 30대 중반의 남성으로 보이는바, 이는 (사진에 대한) 과도한 편집이 이뤄진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정도로써, 사진상 인물이 과연 치안정감 최관호의 실제 모습이 맞는지조차 판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자는 “공무원은 언제나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며 문제의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 달라고 했다.

이날 기자가 서울경찰청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최관호 청장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어 있음이 확인됐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