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김정은에 정상회담 제안했으나, 북한이 아직 답 안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5~6월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미북정상회담 이후 평양에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미국 현지시간) CNN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이 "곧"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구체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만난 직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이 실제로 평양을 방문한다면, 이는 지난 2012년 11월 그가 국가주석 자리에 오른 뒤 첫 방문이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5년 후진타오 주석, 2009년 원자바오 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김정은은 지난 3월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방북을 요청했다. 시 주석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방북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또한 김정은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이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이슬기 기자 s.l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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