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청원 21만명 돌파한 '여성가족부 폐지론'···종료 이틀 전 '달성'
靑 국민청원 21만명 돌파한 '여성가족부 폐지론'···종료 이틀 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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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시대착오적인 여성가족부는 해체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이 종료를 이틀 앞둔 1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답변 기준 20만명을 넘겼다. 2021.08.17(사진=청와대, 편집=조주형 기자)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시대착오적인 여성가족부는 해체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이 종료를 이틀 앞둔 1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답변 기준 20만명을 넘겼다. 2021.08.17(사진=청와대, 편집=조주형 기자)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오른 '여성가족부 폐지 청원'이 17일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청와대는 여성가족부를 해체하라는 국민청원에 답변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시대착오적인 여성가족부는 해체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은 마감일인 이번 19일을 이틀 앞둔 17일 21만명(14시 기준)을 달성했다.

청원인은 ▲ 여가부의 이념 및 정치 편향성 ▲ 남녀평등 방해 ▲ 급진적 페미니즘 실현 ▲ 행정및 혈세 낭비 등 4가지 이유를 내세워 해체론을 주장했다.

이에 펜앤드마이크가 청원인의 주장을 좀더 자세히 알아봤다. 지난달 12일과 지난 3일에 걸쳐 보도된 펜앤드마이크의 <[탐사기획] 文권력 재생산 '여성가족부' 폐지론 대두···흑막 속 '친북단체' 실체 추적>, <尹 '페미니즘 왜곡' 비판에 與 집단 반발···페미니즘 사칭 정치행위 '천태만상'> 기사에 따르면 현재 여성가족부는 문재인 정부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등 범(凡) 진보계의 이익을 대변해왔던 단체의 '정치권력 통로'로써 악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에서 암암리에 권력 재생산 통로 역할을 해왔던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시장,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참여연대 정현백 공동대표.2015.03.08(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시장,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참여연대 정현백 공동대표.2015.03.08(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집권 후부터 여성가족부 장관(여가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여성 중진 인사들이 줄곧 해왔다.

故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태부터 야당 인사의 아내를 향한 낭설을 희화화한 벽화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거나 때로는 성화 못이겨 때를 놓친 대응 등으로 비판 받아왔다.

특히 '한국여성단체연합'이라는 단체의 상임대표였던 정현백 씨가 장관으로 임명됐었고, 그가 있던 '한국여성단체연합이라는 단체는 과거 광우병 시위를 지원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대로 각종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대표 윤미향 의원과 북한에서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이라는 주장을 펼쳤던 인물들이 포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여성인권 신장'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을 펼치기도 했었고, 문화계와 법조 및 교육계에서 반대한 박원순 전 서울 시장의 서울퀴어문화 축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했던 세력이다.

그 결과, 이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여성가족부는 국민들로부터 '폐지 찬성'이라는 여론에 밀린 상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지난 2019년 2월16일 밝힌 바에 따르면, 부산여성회 장선화 상임대표, 수원여성회 조영숙 상임대표,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상임대표,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김정수 상임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상임대표,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위원장 이선중 수녀, 한국YWCA연합회 장미란 평화통일위원장 등 8명은 北 금강산을 방문했다.2021.07.25(사진=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지난 2019년 2월16일 밝힌 바에 따르면, 부산여성회 장선화 상임대표, 수원여성회 조영숙 상임대표,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상임대표,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김정수 상임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상임대표,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위원장 이선중 수녀, 한국YWCA연합회 장미란 평화통일위원장 등 8명은 北 금강산을 방문했다.2021.07.25(사진=한국여성단체연합)

지난달 12일 펜앤드마이크의 보도 <[여론조사] 민심 잃은 文 여성가족부, 국민 절반이 폐지론에 '적절'···힘받는 野>에 따르면,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48.6%가 '여가부 폐지는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39.8%는 '부적절',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6%)

한편 당시 여가부 폐지론에 대한 KSOI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6.4%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14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2021.07.12(사진=한국사회여론연구소)
1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14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2021.07.12(사진=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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